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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특정 회사나 개인의 게임 취향이나 선호도를 비방하거나 매도할 목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팔콤 30주년이었던 2011년이 지나고, 지구가 21일이나 23일쯤 멸망한다 했던 2012년도 지나 특별한 일이 있나 싶던 2013년도 지나 저 바다 건너 거대한 괴물이 일본을 습격할 것 같은 2014년이 됐다.

  

지구는 여전히 멸망하지 않았지만 근 2년간 게임업계, 특히 국내 게임 업계는 온갖 재해들이 몰아닥쳤다.

  

지난 몇 년 간 게임 소비자도, 게임 제작사도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환경도 플랫폼도 바뀌었고, 나오는 게임들도 규제도 바뀌었다.

  

그 와중에도 씩씩하게 스마트폰 게임들은 급부상하였고, 이제는 뒤에 for ~가 안 붙은 게임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춘추전국시대가 되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2년간 팔콤 게임이라곤 이제는 고인이 된 쯔바이 온라인조차 안 했던 필자는 이대로 영영 팔콤 게임은 하지 않게 될 거라 생각했으나.

  

돌연 “영웅전설 섬의 궤적”이 중국과 함께 한국어로 로컬라이징이 똵! 되서 나온다 하니 이것이 무슨 소리인가. 심지어 한국어판 제작사가 니혼 팔콤이다! 거기에 속편인 “섬의 궤적2”는 일본과 동시 발매다!

  

자, 오랜만에 “빠심”을 품고 그냥 무심히 흘려버렸던 2012, 2013년도를 되짚어보자. 시기를 놓친 만큼 mini 버전으로 가볍게 즐겨보자.

  


<2012년>

이 해에 발매된 팔콤 오리지널 게임은 나유타의 궤적과 이스 셀세타의 수해다. 거의 한 해에 신작 한 개를 출시하는 사이클을 지니던 팔콤에서 오랜만에 두 타이틀을 내놓은 해.

  

국내에선 쯔바이 온라인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그 다음해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PC게임 플랫폼 서비스인 스팀에서 이스 시리즈가 영문판으로 등록됐다.

  


<그 때, 그 곳, 그 맛 … ? - "소서리안 for iOS">




일본의 아에리아에서 이식/제작한 아이폰용 소서리안이다. 그래픽이나 시나리오 내용 등등 모두 2000년도에 발매된 “소서리안 오리지널”을 고스란히 옮겨왔다. (단, 퀘스트 내용은 전부 이식되지 않음) BGM도 오리지널 그대로 옮겨왔으니, BGM은 89년도 판 “소서리안”과 동일한 셈.

  

스마트폰에서 좋게 말하면 추억을 자극하는, 나쁘게 말하자면 추억팔이를 하는 것 까진 좋았지만 상당히 비싼 앱 가격(무려 2500엔, 한화로 대충 계산해도 2만 5천원)에 과금 아이템까지 포함된 구조인데다, 이 아이템들이 밸런스(죽은 캐릭터 부활 등)에 큰 영향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 평은 좋지 않은 편이다.

  

'다른 회사에서 이식/제작한 팔콤 게임은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게임.



앱스토어 페이지 : https://itunes.apple.com/jp/app/sorcerian-for-ios/id468939652


  

<세일 전엔 안 사겠다 맹세했다! - "이스 : 페르가나의 맹세" on STEAM>




XSEEDGames에서 제작한 스팀 플랫폼 버전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당연히 영문판만 존재하며, 스팀 서비스 답게 도전과제도 지원된다. 플랫폼이 스팀인 만큼 연쇄할인마의 맛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를 해보고 싶은 사람은 할인 때를 노려 싼 맛에 구입하여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비영어권 국가의 유저에겐 영어만 지원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언어의 장벽 같은 경우, 스팀 게임의 특성상 비공식 한글패치가 활발하게 제작되며,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역시 제작이 완료된 상태다. (비공식이라는 점에 주의)

  

다만 게임 자체는 PSP판이 아닌 2004년도에 나온 PC판 그대로이므로 그래픽이나 음성 등 추가 요소 부분은 기대 하지 말 것.



스팀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07320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 …. "쯔바이 온라인">



'쯔바이!!'를 원작으로 대한민국의 네온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위메이드에서 서비스를 한 MMORPG로, 2012년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채 1년도 서비스 하지 못 하고 작년, 즉 2013년 4월에 문 닫았다.

  

클로즈베타 서비스는 2009년도부터 진행했지만, 긴 테스트와 개발 기간과 반비례하는 결과를 낳은 듯.

  

게임 자체는 이스 온라인, 소서리안 온라인보다 원작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 …. 지금은 고인, 아니 고故게임이니 조용히 보내주도록 하자.

  

이스 온라인과는 달리 해외 서비스는 이뤄지지 않은 듯 하며, 같은 개발사에서 만든 '쯔바이 영웅전' 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게임이 2013년 9월에 나왔는데 '쯔바이!!”, 즉 팔콤 라이센스와 관련된 부분만 잘라내고 만든 듯하다. (현재는 이 게임도 접속이 안 된다고 한다)



(2013) 쯔바이 온라인 서비스 종료 : http://tracefalcom.tistory.com/172

플레이 스토어 "쯔바이 영웅전"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onsoft.ZweiHeroPro&hl=ko




<오리진에는 없어요! - "이스 오리진" on STEAM>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와 마찬가지로 스팀 플랫폼으로 나온 이스 오리진이다. 플랫폼이 스팀이란 점과 언어가 영문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일본어판과 큰 차이는 없다.


 도전과제는 이전에 출시된 페르가나의 맹세와 마찬가지로 시쳇말로 약 빤(?) 듯한 제목 + 그림이 많다. 원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쪽만 구경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스팀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07350/

Ys Origin 도전과제 : http://steamcommunity.com/stats/207350/achievements

  


<세상이 선명하고 뚜렷해졌어! - "이스7" 중문어판>





2009년도에 출시된 PSP용 이스7을 PC(윈도우즈)로 이식, 리마스터링한 버전. 이식사 역시 영웅전설 영의 궤적을 작업했던 곳과 같은 곳에서 작업했다.


영의 궤적 때처럼 해상도가 크게 올라가고 텍스쳐가 고해상도로 변경되는 등의 차이점이 있고, 중문판의 경우 온라인 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국내 등 중국, 대만, 홍콩 외의 지역에서 플레이 하기엔 번거로운 부분이 있다.


이쪽도 영의 궤적처럼 역수입판이 나올 가능성이 있긴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플레이 하기 번거로울 듯 하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스팀 그린라이트에 뜨길 기대해보자.


대만 인터와이즈 상품 소개페이지 : http://www.interwise.com.tw/showroom/view.php?C=5443954

(스크린샷에 PSP판(일본어판) 스크린샷도 있음)



<지금부터 떡밥을 나유타만큼 늘리겠다! – "나유타의 궤적">



오랜만에 팔콤에서 출시한 오리지널 IP라고 하긴 애매한 게, 일단은 '궤적' 시리즈에 포함된다. 현시점에서 팔콤에서 제작한 마지막 PSP 게임.

  

궤적 시리즈이지만 장르는 액션 RPG이며, 배경 역시 궤적 시리즈와는 다른, 보다 몽환적인 판타지에 가까운 세계관을 무대로 하고 있다. 궤적 시리즈와 겹치는 요소들이 많긴 하지만 크게 연관 없는 수준이라고. 최근에 발매된 섬의 궤적과 연관이 있다 하는데, 일단 궤적 10주년 기념에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만큼, 관련이 있을 듯 하다.

  

게임 자체는 이스7이나 쯔바이에 가까운 느낌이라 하며, 다른 팔콤 게임보다는 시나리오나 게임성 등, 전체적으로 조금 낮은 평을 받는 편이다.


올해(2014년) 베스트판이 나왔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alcom.com/nayuta_psp/index.html


<우리 아돌이 달라졌어요 - "이스 셀세타의 수해">



나유타의 궤적이 PSP 마지막 타이틀이라면 이쪽은 팔콤의 PS VITA 첫 타이틀이다. 과거 이스4로 나왔던 시리즈를 팔콤에서 제작한 타이틀.

  

이스4의 골자인 "셀세타 지역의 유익인과 관련된 비밀을 주인공 아돌 크리스틴이 모험을 하며 풀어간다"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만든 내용으로, 슈퍼패미콤으로 나온 태양의 가면, PC엔진으로 나온 이스의 여명, 그 어느 쪽 리메이크도 아니기 때문에 리메이크보단 리부트가 더 정확한 명명이 되겠다.

  

게임 시스템은 이스7에서 이어진 3인 파티 체제이며, 시나리오의 경우 과거 이스4 시리즈에서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지명,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했다. 가장 큰 변화라면 주인공 아돌 크리스틴이 시리즈 최초(?)로 기억상실을 겪는 다는 것. (라이선스 게임인 NDS판 이스 스트레티지의 주인공이 기억 상실에 걸렸단 설정이 있긴 하다)

  

게임의 평은 그래픽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다. 그래픽의 경우, 최초 공개 당시엔 차세대 게임기 타이틀이란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눈물 나는 그래픽을 보여줬지만, 이후 안티얼라이어싱(일명 뿌옇게 하는) 효과 등을 주며 그래픽을 다듬었다.

  

참고로 이스4는 셀세타까지 포함하여 네 종류의 버전이 나왔는데, 네 종류가 하나 같이 스토리, 설정, 캐릭터 디자인이 전부 다른 시리즈가 됐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alcom.com/ysc_psvita/index.html


<드라마CD를 샀는데 게임 기능도 있네요! - "영웅전설 영의 궤적 에볼루션">



2010년도에 나왔던 영웅전설 영의 궤적을 플레이 스테이션 비타로 이식한 버전으로, 한국과 동시 발매됐다. 우리나라에선 PSP판 대신 비타판이 정식 발매 됐다 생각해도 좋을 듯.

  

에볼루션의 경우 애니메이션이 추가 됐고, BGM이 새롭게 편곡됐으며, 무엇보다 풀보이스라는 특징이 있다. 후에 나온 섬의 궤적처럼 보이스에 맞춰 포트레이트(인물 일러스트레이션)의 입이 움직이는 게 특징.

  

그래픽도 일부 업그레이드 됐지만, 2011년도에 중국에서 나온 PC판 영의 궤적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낮은 폴리곤과 저해상도 텍스쳐가 눈에 띈다. 그래픽보단 풀보이스에 포커스를 맞추는 편이 좋을 듯 하다.

  

다만 '다른 회사'의 저주는 피할 수 없었는지, 갑자기 게임 자체가 멈추는 프리징 문제가 일어났다. 다행히 빠르게 패치를 내놓긴 했지만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zero-full.com/

한국 플레이 스테이션 소개 페이지 : http://www.playstation.co.kr/game/2824



<10년 전통 사골 국물의 맛! –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 개(改) HD 에디션">





플레이 스테이션3로 나온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PSP판과 비교해보면 그래픽 부분에서 월등히 차이나지만, PC판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는 없다. 즉, 다운그레이드 됐던 그래픽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은 것.

  

PSP판 추가 요소가 PS3판에도 있기 때문에 (세이브 데이터 크로스를 지원한다) PC판과는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근래에 나온 일본어판 PC판(윈도우 7판)에도 음성 등 추가 요소가 있긴 하지만 … ….


공식 페이지 : http://www.falcom.com/sorafc_psp/hd/ind

  

<2013년>

올해 국내에서 한글화로 화제가 된 “영웅전설 섬의 궤적”이 일본에서 발매된 해다. 팔콤 최초의 플레이 스테이션3 타이틀이었기 때문인지, 심각한 로딩 문제 등 홍역을 앓기도 했다.

 

그 외에는 하늘(천공)의 궤적 HD 에디션이 꾸준히 나왔고, 다음해(2014년)에 사망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모바일 전용 소셜 네트워크 게임들이 나오기도 했다.


 

<26년 전통 사골에 토핑 추가 – "이스 1&2 크로니클즈 플러스">


PSP, PC로 나왔던 이스 1&2 크로니클즈의 스팀 플랫폼 버전이다. 플러스가 붙은 이유는 PSP판 단순 이식에 그쳤던 일본의 PC판(해상도까지 같았다!)과는 달리 이스 1&2 완전판 + PSP판 모드이기 때문.

  

이스 이터널이든 이스 2 이터널이든 국내에 발매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중고 시장이 아니면 정품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영문판으로나마 추억을 즐기고픈 사람이거나 PSP판의 바뀐 이미지와 음악이 궁금한 사람들은 할인 때를 노려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역시 도전과제가 지원되며, 이터널판의 아이덴티티인 '막다른 골목길에 둘이 있을 때 일어나는 좁은 이벤트'도 도전과제에 있다.


스팀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23810/


  

<아그니쟈와_다르크팩트가_던전서.apk – "드래곤 슬레이어 : 인도되는 제관의 전사들">

  


2013년 3월에 서비스했던 모바일 전용 소셜 RPG.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제목이 붙었지만 드래곤 슬레이어만 나오는 게 아니라, 이스나 영웅전설 등 팔콤 게임에 나왔던 캐릭터들이나 아이템이 등장한다. 팔콤 최신작(나유타의 궤적이나 섬의 궤적 등) 관련 이벤트도 자주 열린 편.

  

iOS만 지원하는 타이틀이었는데, 소셜 게임답게 플레이는 무료, 게임 아이템은 유료 형태다. 전투 방식 역시 흔한 카드 콜랙팅 게임들과 비슷한 형태.

  

더 설명하고 싶지만 이미 2014년도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고故게임의 명복을 빈다.



<PC의 궤적은 대륙에서 - "영웅전설 벽의 궤적" 중문어판>



 2011년도에 나온 영웅전설 벽의 궤적 PSP판의 리마스터, PC 이식 버전. 이스7처럼 해상도 외에도 SD 캐릭터나 텍스쳐 디테일 등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올라갔다.


 발매 지역이나 판매사가 중국, 대만, 홍콩 등 여러군데이다보니 특전 종류도 많은지라 콜랙터들의 지갑이 풍족할 날이 없게 했다는 후문이 있다. (일본어판과는 달리 책자나 다양한 피규어 등을 제공했다)



<10년 전통의 사골 국물의 맛 곱빼기  –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 개 HD 에디션">



PSP 영웅전설6 SC 플레이 스테이션3 이식판이다. 설명은 FC와 동일하다.


공식 페이지 : http://www.falcom.com/sorasc_psp/hd/ind

 


<중국 유학생, 질소를 안고 귀국 – "영웅전설 영의 궤적" 윈도우즈 일본어판>




중국에서 2011년도에 발매했던 영의 궤적 PC(윈도우즈)판을 일본에서 역수입해온 버전. 일본어버전이기 때문에 PSP가 없고, 일본어가 상대적으로 쉬운 사람에게는 환영할만한 타이틀이다.

  

허나 그 패키지 내용물이 충격과 공포였으니 … …. 자세한건 아래 링크글을 참고.


루리웹 "비좁다" 님 루리웹최초? [팔콤]영웅전설:영의궤적 PC판(Win8 대응판)

http://bit.ly/1wQeWhJ 

  


<10년 전통 사골 국물 맛의 디저트 –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 : 개 HD 에디션>




PSP 영웅전설6 TC 플레이 스테이션3 이식판이다. 말 안 해도 알겠지만 설명은 FC와 동일하다.


공식 페이지 : http://www.falcom.com/sora3rd_psp/hd/in

  

<롱런 히트의 꿈은 꿈으로 – 영웅전설 꿈의 궤적>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를 소재로 한 모바일 전용 소셜 RPG로, 흔히 접할 수 있는 카드 콜랙팅 게임이다. 이 이상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게임. 심지어 이 게임도 2014년도에 서비스 종료됐다. 고 게임의 명복을 빈다. (2)


 

<한 편으로 안 끝나는 건 다들 예상했죠?(웃음) – "영웅전설 섬의 궤적">



팔콤 최초의 플레이 스테이션3 타이틀이자 비타로는 2번째 타이틀. 궤적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011년도에 PSP로 나온 벽의 궤적의 후속작이며 에레보니아 제국을 무대로 하고 있다. 시대는 벽의 궤적 이후는 아니다.

  

전작의 유격사, 경찰과는 달리 학교가 주 무대이며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역시 이곳을 다니는 학생들인 점이 특징이다.

  

그래픽은 전작의 SD 그래픽에서 등신대가 올라간 캐릭터로 바뀌었고, 카메라 시점도 자유로워지는 등,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전작과 많이 달라졌다. 다만 전투 시스템은 전작에서 거의 그대로 이어졌다.

  

전체적인 반응은 나쁘지 않지만, 하늘의 궤적 FC에 이어 '또' 1부 형태의 미완결로 끝나는 시나리오, 포트레이트(대사창에 표시되는 캐릭터 얼굴)가 3D 모델링이라는 점, 결정적으로 로딩 문제로 호불호가 갈렸다.

  

특히 로딩의 경우 패치 이전에는 눈에 띌 정도로 긴 시간이 걸리는데다, 맵을 이동하거나 전투 돌입 때도 짧지 않은 시간동안 로딩 화면을 봐야 할 정도로 잦아 일본 현지에서도 논란이 크게 일어났는데, 패치 작업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되기는 했다.

  

패치 이후 많이 나아졌단 평과 여전히 로딩이 잦다는 평이 있지만 대체로 패치 후에는 참을만해졌다는 평. (참고로 PS3판이 비타판보단 로딩이 짧은 편이라 한다)


현재 슈퍼 프라이스(염가판)판이 발매 중.

  

2014년 6월 24일(참고로 이때는 궤적 10주년)에 우리나라, 아시아(대만, 홍콩)에 정식으로 발매됐으며, 이후 국내에서 2만장 이상이 판매됐다는 희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공식 페이지 : http://www.falcom.com/sen/index.html



<추억은 방울방울 - "이스 : 셀세타의 수해" 북미판>



 2012년도에 발매된 비타판 셀세타의 수해의 북미판. XSEEDgames를 통해 로컬라이징 발매됐다. 유럽은 올해(2014년) 2월에 발매됐다. 부제는 기존 영문 부제인 "foliage ocean in Celceta" 대신 "Memories of Celceta"로 변경됐다.


 여담으로 일본 쪽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았지만, 북미 쪽 셀세타의 수해 웹사이트에선 SFC, PC엔진, PS2판 이스4도 함께 소개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orldofys.com/celceta/index.html

히스토리(SFC, PC엔진, PS2판 소개) 페이지 : http://worldofys.com/celceta/history.html



<마무리는 으리있게 - 2014년의 중반을 넘어가며>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더 이상 팔콤 게임은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건만 몸값 비싼 게임기를 사고, 예약 소식이 들리자마자 곧장 게임 예약처를 찾고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됐다. 누가 그랬던가.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고.


 이제 2014년 9월에는 “섬의 궤적2”가 정식 발매된다. 기다릴 틈도 없이, 아마 거의 팔콤 게임 최초로 일본, 아시아, 한국에서 동시 발매된다. 10년 전, "영웅전설6"를 당연하다는 듯 일본어판으로 살 때는 생각도 못 한 일이다.


 굳이 팔콤 게임이 아니더라도 외국의 좋은 타이틀을 국내에서, 그것도 한글로 즐길 수 있단 것은 즐거운 일이다. 양질의 게임이 꾸준히 나와준다는 것도 팬이든, 게이머든 환영할 일이고 말이다.


 “팔콤쨩”이 나오는 N 모 게임 시리즈처럼 다른 팔콤 타이틀의 정식발매(가능하면 한글화도)도 수월하게 이어지길 기원하며, 팔콤의 다음, 또 다음 신작들을 기다리자.


결론 : 믿음의 SCEK 만세 만세 만만세



p.s 1 : 참고로 한글화는 다른 불만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다(?)

  

p.s 2 : 이스 셀세타의 수해도 정발됐으면 좋겠지만, 일본 계정을 만드는 게 더 나을지도.

  

p.s 3 : 다른 이야기이나 '팔콤 jdk 밴드 아시아 라이브 투어'란 행사가 있다. 말 그대로 대만 등에서 jdk밴드가 현지에서 공연하는 건데, 팔콤 주최가 아니라 SCET(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대만)에서 기획 + 주최한 행사다. 즉, 우리나라에서 이 행사를 보려면 SCEK에서 기획을 해야 한단 소린데 … …. 소코님들 저희도 좀 … …. 굽신굽신.



작성 : 2014. 7. 21

수정 : 201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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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 PS Store에서 열린 증정 행사로, 플레이 스테이션3, 혹은 VITA판 한국어판 "영웅전설 섬의 궤적" 다운로드판을 PS Store 내에서 구매할 시 초회한정 특전(DLC)를 제공하는 이벤트. 아시아 지역(대만/홍콩) 역시 동일한 이벤트(링크)를 진행한다.


단, 패키지로 구매한 사람은 해당되지 않으며, PS Plus 회원일 경우 궤적 시리즈 아바타 세트를 받을 수 있다.



<공지 페이지 캡쳐 이미지>


<공지 원문>

2014년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PS Store에서 PS3™ 및 PS Vita용 영웅전설 섬의 궤적 한글판을 구매하시는 분께는 아래와 같은 한정 보너스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한정 보너스 콘텐츠와 함께 콘솔 시리즈 최초 한글로 발매되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을 놓치지 마세요.
 

1. PS Store 초회 한정 보너스 특전

- 사관학교 입학 축하 아이템 세트
- 오리지널 교복 컬러『칠흑의 전선 (슈바르츠-리니에)』
- 오리지널 교복 컬러『하늘의 궤적-제니스 왕립 학원』

 

2. PS PLUS 한정 보너스 특전

- 「궤적」시리즈 인기 아바타 세트 (배포: 2014년 8월 7일 ~ 2014년 9월 3일 PS Plus 혜택)



<참고>

6월 24일부터 PS Store에서 영웅전설 섬의 궤적 한글판 발매. 7월 7일까지 한정 보너스 콘텐츠 제공. (6월 19일자 글) :

http://www.playstation.co.kr/news/promotion/39724



- 사관학교 입학 축하 아이템 세트 (일본 예약판매 당시 각종 매장 예약 특전)

  * Sレアクオーツ『朱雀刃』×1/アクセサリー『ぽかぽかソックス』×1/アクセサリー『ふわふわストール』×1 ((직역) S레어 쿼츠 [주작인] 1개 / 악세사리 [따끈따끈 양말] / 악세사리 [폭신폭신 스톨]


- 오리지널 교복 컬러 칠흑의 전선(슈바르츠-리니에) (일본 예약판매 당시 Game TSUTAYA 등 매장 예약특전)





- 오리지널 교복 컬러 하늘의 궤적-제니스 왕립 학원 (일본  예약판매 당시  게오(ゲオ) 등 매장 예약특전)




(이미지 출처 : http://blog.asia.playstation.com/community/tw/cht/playstation_network/playstation_store/blog/2014/06/20/ps-store-0616-0622-%E5%B0%8F%E7%B7%A8%E7%B2%BE%E9%81%B8)



2014년 6월 24일에 발매된 한국어판 '영웅전설 섬의 궤적' PS VITA(비타)판 패키지 구성물, 사진이다.


동시 발매된 플레이 스테이션3(PS3)판 특전도 비타판과 같으며, 일본 한정판은 PS3판 종이 패키지와 비타판 종이 패키지의 디자인이 약간 달랐던 것과는 달리 국내의 경우 일본 PS3판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가되, 기종 표시 등 세세한 차이만 있다.


(게임 패키지 디자인은 일본어판과 마찬가지로 다르다)


패키지 정면

패키지 옆면


패키지 뒷면

패키지 앞면 + 위 / 아래


특전 드라마CD + 게임 패키지



게임 패키지 뒷면

패키지 안 쪽



PS VITA 게임 카트리지


매뉴얼




드라마 CD (스포일링 주의)

더보기










예약 특전 올 컬러 비주얼북



내부 #1

내부 #2





한국어판 영웅전설 섬의 궤적 발매 전, 게임 판매점 등, 광고/홍보용으로 배부된 영웅전설 섬의 궤적 광고 포스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4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굿게임쇼 코리아 2014'에 참가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참가했다. SCEK는 자사 부스에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시연대를 마련했다.



그 중 이번 6월 24일에 한국에서 플레이 스테이션3와 PS VITA로 발매될 예정인 "영웅전설 섬의궤적" 한글판을 플레이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며, 아래 사진은 해당 시연 현장을 찍은 사진이다.












☆덤 :

위와는 별개로, 같은 행사에 마련된 "추억의 게임" 코너에 있던 팔콤 게임 관련 팩.




국내 정식 라이센스판(!) 파자나두 패키지



로만시아 팩.

아루온 유저간담회

게임 정보/관련 행사 2014.05.21 00:56 Posted by 하세드

2007년 5월에 아루온게임즈 주최로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

FROG 서비스(FROG에 대해선 아래 관련글 참고)와 영웅전설6 the 3rd(TC), 이스 오리진, 제나두 넥스트의 런칭을 발표하면서 이를 설명하고 알리기 위해 유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장소는 올림픽공원 기념관 세미나 실. 주로 FROG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런칭 타이틀의 한글판 영상 공개 등으로 이루어 졌다.


[당시 공지 내용]

-----------------------------------------------------------------------------
1. 행사 내용 – 아루온 신작 소개 

아루온 향후 사업 방향성 소개 

질의 응답 및 다과회 

2. 일시 : 2007년 5월 19일 토요일 10:00 ~ 12:00

3. 장소 : 강남 인근 (초대장 발송시 별로 통보 예정)

4. 신청 방법 : 간담회 참석 신청서 작성 

5. 참석 대상 : 참석 신청서 작성하신 분 중 선착순 oo명 

(초대장 발송 예정) 
-----------------------------------------------------------------------------


그 외 내용은 아래 관련 글 참고.


[아루온, 무료 서비스 'FROG' 공개 & 유저 간담회 개최]
http://falcomnews.egloos.com/1177361

[아루온 유저간담회 일정/참석자 명단 발표]
http://falcomnews.egloos.com/1177361

[간담회때 오간 질문들입니다. (koasing 님)]
(사이트 폐쇄)http://tc.aruon.com/community/free_view.php?page=1&game=0&btype=1&key_game=&idx=20645

[(2007년) 2007년 팔콤 in 한국 총결산 (<3> 항목)]
http://tracefalcom.tistory.com/70


▼당시 유저간담회 개최 장소 건물 사진(당일에 찍은 사진은 아님). 당시 회장 내 사진은 찍지 못했다.


여담으로 당시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날, 비슷한 장소(WWI는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 펜싱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팔콤 게임 발매연혁

게임 정보/발매연표 2014.01.14 05:32 Posted by 하세드

※2013년도까지 추가, 일부 수정, 편집.


전세계(?)를 아우르는 팔콤 게임 발매 연혁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전에 블로그에 올린 것과 큰 차이는 없고, 틈틈히 연도나 타이틀 수정 / 추가 중. (현지언어 표기 부분은 빠진게 많습니다)

구글 문서 형태로 되어 있으며 원하시는 것만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팔콤)/국내 중심이고, 그 외 국가 발매는 재미, 참고 용.
일본에만 나온 모바일 게임 등은 제외합니다. (특히 파칭코나 카드게임 계열이 많은 걸 감안할 때...)


일본 팔콤 발매표만 볼 경우에는 제작사를 팔콤, 국가를 일본으로 해서 보시면 됩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it.ly/PGTZ3y


※다른 사람이 수정을 못하는 이유는 제가 주기적으로 관리를 못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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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쯔바이 버닝 축제

게임 정보/관련 행사 2013.09.13 22:25 Posted by 하세드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했던 쯔바이 온라인에서 진행했던 이벤트. 2012년 5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총 네 종의 이벤트가 있었으며, 아래 스크린샷은 그 중 첫 번째 이벤트 안내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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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부산 BEXCO에서 열린 지스타의 팔콤 관련 부스 사진.

위메이드 부스 중 지금은 서비스를 종료한 쯔바이 온라인 쪽 사진과 현재는 사라진 아루온게임즈의 FROG 홍보 부스 사진이다.

이글루스 블로그 쪽에 올렸던 사진을 다시 올린다.

※피쳐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라 화질이 나쁜 점 양해 바랍니다.



[ 위메이드 : 쯔바이 온라인 ]

쯔바이 온라인 시연대


위메이드 부스 전경(화면의 동영상은 쯔바이 온라인)


[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아루온게임즈(기술 분야) : FROG (이스F,O,영웅전설6 etc) ]

프로그 서비스 시연대. 상단은 프로그 서비스 설명 동영상. 아래는 영웅전설6(TC)와 이스오리진 FROG 서비스 버전 시연대.



상단부 간판. 아래 흰박스에는 아루온게임즈 로고가 있지만 안찍혔다.


지금은 문을 닫은 aruon.com 사이트 콘텐츠 용도로 제작한 공략집.

스크린샷 등 일부 이미지파일을 분실한 관계로 텍스트 스크립트만 올린다. 일본어판으로 선진행 후 공략을 제작했기 때문에 고유명사가 한글판과 좀 다를 수 있다. 몇가지 주석이 붙어 있는데 넘어가자.


사실 공략은 일본 위키가 백만배즘 더 잘 되어 있고, 이제 영웅전설6 TC(the 3rd)를 플레이 하려면 일어판 혹은 중문판 외엔 길이 없으니 그냥 그 쪽 공략이나 보자.


솔직히 언어의 장벽 문제만 아니면 거의 모든 일본산 게임 공략집은 구글에서 찾을 수 있는 게임 위키가 최고다. 진짜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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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3일 루리웹 (http://ruliweb.daum.net)에 게재된 위메이드의 쯔바이 온라인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광고의 캡쳐 화면.

정말로 원작을 전세계인이 즐겼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 쯔바이 온라인은 서비스 종료 상태다.





2006년도부터 서비스를 진행했던 덴유샤의 소서리안 온라인이 2012년 6월 30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서비스가 종료됐다.

아래는 현재(2013년 6월 기준 )사이트에 게재된 공지의 캡쳐 이미지.


(※위의 깨진 이미지 표시는 이미지 오류가 아니라 현재 사이트 내에 이미지가 없음)


문구 번역 :

2012년 6월 30일 15:00을 기점으로 소서리안 온라인의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이트 주소 (후에 다른 페이지로 변경될 수 있음) :

http://www.sorcerian.jp/


[ 소서리안 온라인 클로즈베타 스크린샷 ]

http://tracefalcom.tistory.com/164


[ 소서리안 온라인 서비스 종료일 동영상 ]

http://youtu.be/qE-ewG8YVns

(원제 : ソーサリアンオンライン 最終日 その時がきた ) (번역 : 소서리안 온라인 마지막 날 그 때가 왔다)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던 쯔바이 온라인이 2013년 4월 10일로 종료됐다.

쯔바이 온라인을 끝으로 팔콤 PC 전용 온라인 게임은 현재(2013년 6월 기준) 모두 서비스가 종료된 상태다.


아래는 당시 사이트 공지 / 관련 이미지.


당시 공지 문구


사이트 이미지


게임소개 이미지


[패키지 사진]

(앞면)

(뒷면)

(뒷면 확대 - 위쪽)

(뒷면 확대 - 아래쪽 / 권장소비자가는 1만 9천원)

(뒷면 확대2 - 빛에 가려진 부분의 문구는 "V2에서는 팔콤 역대 캐릭터들을 처음부터 선택간으! 아돌 대 피나와 레아의 사투같은 것도 재현할 수 있다!!")


[구성품]

(게임 CD케이스 - 앞부분)

(게임 CD케이스 - 뒷부분)

(게임 CD케이스 - 확대1)

(게임 CD케이스 - 확대2)


(게임 CD 케이스 내부 종이)

(게임 CD 케이스 내부 종이 - 문구 확대)

(게임 CD케이스 - 게임 CD 프린팅)



(매뉴얼 앞면)


(매뉴얼 뒷면)

(매뉴얼 내부1)

(매뉴얼 내부2)


[ 그 외 ]

(고객엽서 앞 면) ※ intersoft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회사입니다.

(고객엽서 뒷면) ※ intersoft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회사입니다.

상품권 (없는 패키지도 있었음)


국내 팔콤 게임 심의 목록

게임 정보/발매연표 2012.10.01 01:17 Posted by 하세드

발매연표와 더불어서 참고용 자료입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ccc?key=0AjgAP5gXv5FxdHEtNjdReTM2c2ZJNVUzRS1DY1dtNWc


위의 주소로 보시면 됩니다.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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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3 이터널 신규 런칭 이벤트
개최 : 카마 엔터테이먼트, 2004년

 이스 3 이터널 (모바일)을 서비스 한 카마 엔터테이먼트에서 주최한 이벤트로, 서비스 중인 SKT, KTF 사용자에 한하여, 기간 내에 랭킹을 등록하면, 1등과 2등은 랭킹 순으로, 나머지는 추첨을 통하여, 총 250명에게 핸드폰, MP3플레이어, 영화표, 이스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이후  비슷한 내용으로 몇 차례 더 열리기도 하였다.

▼ 당시 이스 3 이터널(모바일) 공식 사이트의 이벤트 안내 이미지창



▼ 부상 중 하나인 티셔츠





▼ 당시 이스 3 이터널(모바일) 공식 사이트 캡쳐

아루온게임즈에서 발매한 영웅전설6 천공의 궤적 한정판 패키지 구성물 사진.


※ 속 박스 위 사인은 당시(06년) 아루온 관계자의 사인으로, 원래는 없음.



1. 하모니카 / 하모니카 케이스

정면샷

측면샷


하모니카 닦개

2. 별이 머무는 곳 악보 (하모니카 연주를 고려하여 C코드로 표기됨)


아루온게임즈에서 발매한 영웅전설6 SC 한정판 패키지 구성물 사진. 


 











#특전 CD 문제로 리콜 배송된 CD (앞의 분홍색 포스트잇은 등기 스티커를 가리기 위한 것이며 원래 없는 것)





[ 심심풀이 카테고리에 있는 모든 글은 심심풀이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후속작이 나올것 같지 않았던 쯔바이!!(이하 쯔바이)의 후속작, 둘둘, 아니 쯔바이2가 지난 9월 25일, 드디어 세간에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일본에서의 이야기긴 하지만, 한국에서도 각자만의 루트로(샀던 어쨌던)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아루온게임즈나 혹은 다른 관련 회사에서 정식 발매 소식만 들리길 목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도 가득하다.

  이즘에서 살짝쿵 전작 쯔바이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보자.

  미려한 2D 그래픽이나 완성도 높은 BGM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나나세 아오이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먹어서 레벨업이라는 독특한 레벨업 시스템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대한민국 게이머이거나 게임계에 관심 좀 가져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유통 기원 서명 운동'이라던가, '500장 팔린 게임' 등을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대형 골드 패키지나,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한 각종 이벤트라던가, 모바일 게임이나 동화책을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 쯔바이에 붙는 수식어는, '팔콤의 액션 RPG' 보다는, '서명운동'이라던가, '500장', '팔콤에서 거부한' 식의 타이틀이 더 많이 붙고 있으며, 국내 PC게임 시장의 당시의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준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쯔바이2도 나왔겠다, 이를 기념할 겸, 전작의 그 화려했던 수식어들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에 대한 썰을 한번 풀어보자. 물론 어디까지나 [심심풀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진 말고.


1. 사건의 배경

  그동안 줄기찼던 팔콤 게임의 유통(=한글화 + 정식 발매) 행렬이 끊긴 건, 2001년의 이스2 이터널 이후부터다.

  이스2 이터널이 엮인 특정 사건은 차치하고서라도, 애초에 게임 자체의 판매율이 시원찮았던 탓 + 당시 몰아닥친 와레즈[각주:1] 열풍으로, 좌절의 늪에 빠지게 된다.

 사실 이 시기에 잘 팔린 게임은 디아블로 2 등 PC방 전용 게임 정도였고, 나머지는 사실상 전부 사장된거나 다름없었으니, 하물며 이스2 이터널이라고 성적이 좋았을까. 게다가 그 이후에 나온 게임들의 성적이 좋을거라는 보장이 있었을까? 누가 보아도 정답은 NO였다.

 결과적으로 이스2 이터널(일본) 이후에 출시된 신 영웅전설4 : 주홍물방울(원제 : 英雄伝説IV朱紅い雫)이나, 소서리안 오리지널, 이스 1&2 완전판의 유통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가 되었다.

 신영웅전설4나 소서리안 오리지널이나 이스 1&2 완전판은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모두 리메이크였고, 소서리안 오리지널은 완벽 한글화를 한다해도 골수팬 빼면 살까 싶고, 이스 1&2 완전판은 이스2 이터널과 비슷하게 리메이크된 이스 이터널을 제외하면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그대로였으니 안나와도 이해가 되었다. 뭐 신영웅전설4는 완전 다른 게임이었지만 여기선 그냥 넘어가자.[각주:2]

 하지만 2001년 말, 팔콤의 완전 신작인 쯔바이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랐다.


2. 서명 운동

 일단 필자가 당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기억을 하고 있지 못해서 미안하다.

 필자가 기억하는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쯔바이의 유통을 애타게 바라면서도 어찌 방법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팬들 사이에서, 혁신적인 의견이 등장한다.

" 유통이 안되는건 나도 안타깝다. 하지만 성급해하지마라. "
" 서명운동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
" 서! "  " 명! " " 운! " " 동! "[각주:3]

 그리하여 당시 고등학생이던 한 팔콤팬을 선두로, 관련 사이트를 개설하여 서명 운동을 주최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쯔바이 출시기원 사이트(이하 서명운동 사이트)' 이다.[각주:4]

  서명운동 사이트에서는 쯔바이가 국내에 정식 발매되면 정품을 구입하고, 불법 복제를 방지하고, 유통사가 쯔바이를 통해 피해가 가지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담은 서명을 모았는데, 해당 서명은 단순히 게시판에 글만 쓰는 것이 아닌 본명, 주소 등을 기입하는 등, 실질적인 효력을 지닌 서명 운동이었다.

 사실 본명도 적길 꺼려하는 가상 세계에서, 연락처까지 기입하는 부분은 꽤 꺼려지는 부분이었을 것이었고, 실제로 주최측의 목표도 1000명 정도였다. 세간에 알려진 1만명의 숫자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숫자다.

  이렇게 시작된 서명운동 사이트는 많은 팔콤팬들의 호응을 얻었고(물론 반대하는 입장도 많았다), 최종적인 서명 운동 참여자 수는 900명을 못미치는 수로 마감되었다. [각주:5]

당시 사이트 부운영자의 서명운동 인원수 관련 증언글


  이 과정에서 메가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쯔바이가 국내에 정식발매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게 되고, 쯔바이는 2002년 4월에 정식 발매된다.

  여기서 잠시, 서명운동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보자.

  실제로 이 서명운동 사이트가 국산 게임 역사에 가지는 의의는 꽤 크다.

 소비자, 즉 게이머가 판매자, 즉 유통사의 라인업에 따라 게임을 구매하거나 마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직접적으로 정식 발매와 로컬라이징을 요구한 이 서명운동은, 이제껏 수동적이었던 게이머가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모국어로 게임을 즐길 권리를 회사에 적극적으로 주장한 이례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실제로 서명운동 자체가 이런것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서명운동이 의도한건 그저 쯔바이의 한글화 발매 뿐이다). 하지만 단지 게임을 한글로 즐기고 싶었던 소망이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어, 국내 게임 역사상 이례를 찾아보기 힘든 운동이 됨으로써(이와 관련해서 마그나카르타 리콜 사태 등, 소비자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관련 사례가 있다), 이 서명운동 사이트는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뻔 하였다.

 왜 갑자기 어미가 이상하게 뒤집혔는지는, 뒤에서 계속 설명하겠다.


3. 서명운동보다 못팔았다의 소문과 거짓

 일단 멀더 요원이 할 말 없을때 하는 대사를 읊어보겠다.

 "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

 우선, 이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서명운동보다 못팔았다는 이야기를 보자.

 만일 쯔바이가 1000장 이하가 팔렸다면 서명운동은 1천명이었으니 진실이 되고, 1000장 이상 팔았다면, 서명운동보다 많이 팔았으니 거짓이 된다.

 그렇다면 결국 이 이야기의 진위여부를 밝히려면 쯔바이가 얼마나 팔렸냐가 포인트인데, 애석하게도 쯔바이의 국내 판매량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많아서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가 없게 되었다.

 우선, 몇 년전에 잠깐 연재되었던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여러 이야기를 담은 "장풍 스테이션" 1화에 따르면 쯔바이의 국내 판매량은 500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 그리고 현재는 정설로 굳어진 쯔바이의 판매량은 1만장에서 2만장 사이다.

 필자가 직접 500장 설에 한 표 던져주자면, 애석하게도 필자도 2007년도 즘에 우연히 만나게된 게임업계 관계자에게 쯔바이가 500장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럼 쯔바이의 판매량은 과연 500장이 맞는가?
 여기서 쯔바이의 한정판의 이야기를 꺼내보자.

  쯔바이의 한정판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본어판의 일반 패키지와는 달리, 무려 가로 31cm, 세로 38cm라는 대형 사이즈 금빛 패키지로, 구성품은 대충 쯔바이의 일반 패키지 + 머그컵이며, 가격은 5만원 내외(대략 4만 8천원 정도)다.

  예약 당일에는 예약을 접수받던 사이트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준비해둔 한정판 물량이 매진 될 정도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시장에 풀린 쯔바이의 물량은 약 2만장 이상으로 보인다(2002년 7월자 즘의 잡지에 실린 단문 뉴스에 따르면).

  이즘에서 한정판의 뒷 이야기를 해보겠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얼마 뒤, 예약취소분과 남는 물량을 몇몇 사이트에서 풀기 시작한다. 심한 곳은 100개를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일반판이 나온 시점에서도 용산 등 각종 게임 센터에서 한정판을 여러개 구비해놓고 판매하는 모습이 목격된다.

  또한 한글판 쯔바이에 걸린 락은 발매 후 얼마 못가 어처구니 없는 방법으로 손쉽게 뚫리고 말았으며(일본어판 실행파일을 락이 걸린 한국어판 실행파일에 덮어씌우는 식으로 우회했다. 사실상 락이 풀린건 아니었다), 이후 각종 공유 사이트에 돌아다니게 된다.

  이즘 되니 500장 판매설에 마음이 기우는가? 그렇다면 쯔바이 이전에 출시된 두 팔콤 게임의 판매량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PC파워진 2001년 3월자의 시사기획 / 2000년 PC 게임 시장 결산에 나온 영웅전설5와 이스2 이터널의 매출액, 판매량에 대한 언급 부분만 떼어서 말해보자면 영웅전설5는 9억(만원), 이스2 이터널은 10억 5천(만원)이며, 판매량은 영웅전설5가 3만 타이틀, 이스2 이터널이 2만 5천 타이틀이다.

  반품 처리되는 타이틀이 존재한다던가 이런 저런 변수 요인을 생각한다해도, 못해도 1천장은 넘게 판매되었을것이다.

  또한 쯔바이의 경우도 발매 이후, 몇달간은 게임 잡지에 실린 판매 순위에서 상위 랭크 기록하였으며(이에 메가 엔터프라이즈에서는 판매율 1위 등의 문구를 넣은 광고까지 했다(수정 : 광고에 넣은건 인기순위였음)), 이후에도 20위권 내에 머무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떤가. 헷갈릴만 하지 않나? 필자는 아직도 쯔바이가 500장이 팔렸는지 서명운동 보단 많이 팔렸는지 헛갈린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메가엔터프라이즈는 공중으로 분해된 상태[각주:6]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일단 1천장보단 많이 팔렸다고 치자. 그렇다면 왜 서명운동보다 못팔렸다는 이야기가 나온것일까?

  해당 루머의 근원은 결국 쯔바이의 판매량으로 이어진다. 눈에 뜨일만큼 팔린건 아니라는 얘기다(아니면 그냥 단순히 눈에 띄지 않았던가).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쯔바이의 불법공유나, 패키지 재고가 눈에 띄게 보였다는 점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이건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얘기하는 건데, 어쩌면 쯔바이가 500장 팔렸다는 이야기는 유통사 관계자들의 푸념에서부터 시작된걸지도 모르는 일이다. "쯔바이 한정판 2천장을 마련했는데, 반품에 이것저것 포함해서 최종적으론 500장 밖에 안나갔어." 라는 말이 관계자와 관계자의 입을 돌고 돌며, 업계에서 "쯔바이 500장 밖에 안팔렸대 " 라는 식으로 와전됐을지도 모른다. 믿거나 말거나.

 여하튼 이러한 이야기들 때문에, 서명운동의 이미지는 '약속도 안지키는 이기적인 게이머의 만행'으로 낙인 찍히게 되고, 회사는 기껏 이들의 요구를 들어줬는데 배신당한 선의의 피해자로 남게 되었다[각주:7].

  물론 회사 입장에서 본다면 배신당한 것은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각종 판촉 행사들을 펼치며, 수익의 한계가 보이는 타이틀에서 굉장한 노다지를 얻길 바랬던 마케팅팀의 높은 기대치도 한몫했을 것이다.

  사실 당시의(지금도 그렇지만) 국내의 팔콤 게임의 팬은 고정층이 굳건히 서있던게 아닌, 소수의 고정팬과 향수를 가진 올드 게이머 위주였다. 팔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팬을 자처하며 제작사(여기서는 유통사, 즉 관계사)에 열성적인 충성을 보내는 유저층이 보이는 것 보다 얇았다는 얘기다. 즉, 서명운동을 주도한 팬들의 열기는 메이져였지만, 실제 숫자와 영향력은 마이너였다는 것이다[각주:8].

  즉, 무언가 결과물은 존재하였으나 회사 입장에서도 유통을 갈망하던 팬 입장에서도 표면적으로 나올만한 무언가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웹상에 퍼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서명운동에 참여했던, 정품 사용을 지지한 팬들은 쯔바이를 통해 '어떠한 혁신'을 기대했으나 지난날의 행보와 별다를것 없는 상황(와레즈로 퍼지는 불법 복제 등)에 팬들은 마치 요즘의 낮은 투표율을 보며, 당선된 후보들을 보며 낙심하는 사람들처럼 낙심하였으며, 이후에 등장한 500장의 이야기와, 다음 항목에서 얘기할 팔콤의 유통 거부 이야기를 믿은 것일지도 모른다.

 현재는 서명운동 1만명설(이건 서명 참가자이자 관계자의 지인 입장으로서 말하는데 절대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이나 500장 판매설은 대체로 루머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이야기(1만장 이상 판매설)도 결국(최종적으로) 카더라 통신이나 진배없다.

 부탁이다. 누가 쯔바이 판매량좀 알려다오. 발매된지 6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궁금해서 잠이 안온다.[각주:9]


4. 팔콤은 왜 한국에게 츤츤[각주:10]거리나요?

 긴 글 읽기 싫은 분들을 위해, 한 줄 요약하겠다.
 츤츤한적은 없는거 같고, 데레데레[각주:11] 일겁니다.

 제목이 이해가 안가는 분들을 위해 다시 말하자면 "팔콤이 우리나라한테 유통안한다고 했다면서요?", "팔콤이 한국시장 포기했다면서요?" .

 대답은 "그런 얘기 안한거 같습니다"이다.

 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시점은 언젠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쯔바이 사건 이후부터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쯔바이 발매 당시에는 게임 발매를 기피하는 유통사에 대한 이야기가 보도되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이스6이 발매된 2003년도를 전후로, 피크에 이르렀다.

 실제로 국내 시장을 포기하거나 유통(혹은 로컬라이징)을 거부한 해외의 게임 회사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거기에 팔콤이 포함되는가,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팔콤 팬들은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흔히들 팔콤 게임이 국내에 정식 발매가 안되는 이유를, 국내의 PC시장의 처참한 수익성과 구조, 그리고 팔콤측에서 요구하는 고액의 로열티 때문이라고 한다.

 일반 팬의 위치에선 전자는 알겠지만 후자는 알 길이 없다. 이스 온라인의 경우 1억 이상의 계약이었다지만, 그것과 다른것이 동일한지도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는 확실한게 있는데, 바로 거의 모든 팔콤의 국내 활동이 직접적으로 진출한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팔콤이 한국 시장에 직접적으로 시장에 나선 적은 단 한번도 없었을 뿐더러(팔콤 코리아 본적있어요? 코리아팔콤 말고), 모든 해외 시장에서 팔콤이 직접적으로 해당 국가에서 자사의 콘텐츠를 직접적으로 판매를 한 적은 없다.

 중국의 경우도 베이징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아시아(중국-홍콩-대만(인터와이즈)) 시장에 간접 진출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타사와 라이센스 제휴 형태로 콘텐츠(게임 등)를 판매하고 있다. 얼마전까진 콘솔 게임 시장도 타사 이식이었으나, 최근에서야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 포터블(PSP)로 자사 게임을 직접 이식, 판매하고 있다.

 즉, 팔콤의 해외 진출 여부는 해당 국가에 팔콤 콘텐츠의 라이센스를 취득하려는 회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보통 이 과정은 사려는 측이 먼저 컨택(접촉)해오지, 그 반대의 경우는 드문 편이다.

 답은 벌써 나왔다. 결국 팔콤에게 대쉬한 국내 회사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설사 컨택한 회사를 팔콤에서 직접 거절하였다 하더라도,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더 잘 알거라 생각된다[각주:12].

 지금이야 아루온게임즈 등, 여러 기업을 통해 팔콤의 신작이나 라이센스작을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2004년도까지만해도 국내 팔콤팬들의 마음은 어둡기 그지없었을 것이다.

 즉, 팔콤이 국내 시장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는 결국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섞여서 나온, 일종의 푸념이라고 봐도 좋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회사들이 있었으니, 팔콤 역시 그럴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닐까.


5. 소문과 괴담

 슬슬 마무리를 지어보자.

 어느 동네에서 소문이 퍼져나간다. 그리고 이 소문을 믿기 시작하면 소문은 진실이라는 탈을 쓴 괴담이 되었다. 그리고 괴담을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게 된다.

 그것이 사실을 기반으로 한 근거있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단순히 꾸며낸 가짜 이야기에 불과한지는, 누군가가 정말 제대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지 않는 이상은 영원히 정체불명의 괴담으로 떠돌게 된다.

 사실 이 글은 팔을 걷어부친 쪽이 아니다. 그렇기에 필자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줄 수가 없다. 이 이야기들의 모든 진상을 파해치려면 당시의 모든 관계자들을 불러놓고 그들에게 당시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받아와, 그것들을 분석하여 수록해야 할 것이다[각주:13].

 그렇기에 이 포스팅의 제목이 '진실과 거짓'이나 '소문과 진상'이 아닌, '소문과 거짓'인 것이다. 괜히 이 글이 심심풀이 카테고리에 분류된 것이 아니라는 거다.

 사실 쯔바이에 대한 이야기만 했지만, 팔콤과 관련된 국내의 루머나 소문, 혹은 정설이란 이름의 이야기들은 정말 무수할정도로 많고, 그 진위여부가 궁금한 이야기가 무척이나 많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각 회사의 1급 비밀이라도 캐오지 않는 이상은 무리일터고,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과 강렬한 팬심은 늘 끊임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니 말이다[각주:14].

 이런 게임에 관련된 소문들은 우리를 재밌게 해줄때도 있고, 가끔은 반성도 하게 만들고, 때로는 자책하게 만들기도 한다.

 음, 왠지 막판에 와서 꼬리가 길어지는 듯 하니 이즘에서 자르도록 하자.

 쯔바이는 우리나라 게임계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남겼다. 그 이야기는 사람에 따라 그저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얘기일수도 있고, 가슴 아픈 이야기일수도 있고, 진지하게 돌아보는 계기를 주는 이야기일수도 있다.

 교장선생님 훈화같지만, 마지막으로 짧게 이야기하고 마치겠다.

 괴담이던 소문이던, 모두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추억이 된다.

그 추억이 달콤한 밀크 초콜렛이던, 씁쓸한 다크 초콜렛이던 말이다.

 당신에겐 그 이야기들이 어떤 맛이었나?


작성 2008. 10. 2.

수정 2010. 7. 22.
2차 수정 2012. 1. 6

[ 각주 ]

  1. WAREZ. 불법적으로 정품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거나 업로드하는 사이트의 총칭. 요즘은 웹사이트보단 P2P 서비스나 웹디스크 서비스를 애용하고, 해당 서비스 이름으로 언급하다보니(예 : 클X박스, X공유, 프X나, X디스크), 이 명칭 쓰는 사람 찾기가 힘들다. 사실 앞에 언급한 서비스들은 WAREZ의 성격을 띄고 있지 않으며, 해당 서비스사가 이런 목적으로 쓰이는것을 의도했던 아니던, '불법 공유로 쓰세요'라고 쓰여있지 않은 이상, 그럴 목적으로 사용하는건 해당 서비스를 악용하는거다. [본문으로]
  2. 현재 신 영웅전설4는 아루온게임즈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형식으로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고, 지난 2007년도부터 지금까지 무료/유료서비스 중이다. http://nlh4.aruon.com/main/main.php [본문으로]
  3. 유명한 김성모 화백의 "스타크래프트"의 드라군 장면 패러디. 실제로 저러진 않았고, 한 팬이 게시판에 올린 제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본문으로]
  4. 해당 운동의 시발점이자 관계자들이 활동했던 사이트는 코리아팔콤(www.koreafalcom.com)이라는 팬사이트이며 현재도 운영중이다. [본문으로]
  5. 당시 관계자들도 정확한 수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서 모두의 말이 제각각인데, 과거 부운영자의 말에 의하면 구 게시판 서명자수는 315건, 제로보드 서명자수 580건, 도합 895건이다. (중복 가능성 있음). [본문으로]
  6. 주로 SNK 게임 타이틀을 위주로, 오리지널 온라인 게임 개발에도 나섰던 회사였지만 여러가지 내, 외부 사정이 겹치면서 현재 부도 상태다. 자세한 것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http://blog.naver.com/poiu529/30026167621 [본문으로]
  7. 이런 선의의 피해자라는 이미지로 메가엔터프라이즈가 득을 봤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쯔바이 이후의 메가엔터프라이즈의 행로를 보면, 쯔바이를 유통한 이유가 수익적인 이유보다는 자사의 인지도를 높히기 위해 전략적인 이유에서 유통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본문으로]
  8. 딴소리 각주. 일본의 팔콤팬층도 사실 옛 타이틀의 향수를 간직한 유저층으로 구성되어있었으나(실제로 팔콤의 5여년간의 리메이크 위주 라인업도 영향을 끼쳤을거라 생각된다), 영웅전설6을 시작으로 신규 팬 유입, 즉 세대 교체에 성공한다. 다만 국내에서는 영웅전설6의 파급력이 그렇게 좋진 않았던 모양. [본문으로]
  9. 당시 게임잡지에서 1만 9천장 정도 팔렸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한다. 이것의 진위여부는 사라진 메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만이 알 것이다. [본문으로]
  10. 순 우리말로, 부사 ‘친친’의 옛말이다. 허나 여기서는 일본어로 퉁명스럽거나 새침떼는 모습의 의태어의 한글 발음(표준 발음은 쓴쓴). 일본어로 쓰면 つんつん이다. [본문으로]
  11. 가수 이효리의 유 고 걸의 가사의 일부. that girl이 생략되어있다. 당연하지만 농담. 일본어로 (주로 여자가 남자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의 의태어로, 일본어로 でれでれ라 쓴다. [본문으로]
  12. 허나 팔콤이 자사의 게임을 한글화하여(혹은 그대로) 유통하는 계약건은 거절했을 수도 있다. 사실 쯔바이 이후의 한국쪽 라이센스는 대부분 모바일폰 게임이나 온라인에 치중되어있었고, 2005년도에 국내에 정식 발매된 구루민의 경우도 구루민 온라인과 연계되어 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허나 결국 속사정은 관계자들만 아는 얘기니, 여기서의 왈가왈부는 의미가 없으리라. [본문으로]
  13. 딴소리 주석. 허나 쯔바이의 유통사 메가엔터프라이즈는 아침 이슬처럼 사라진 상황이니, 해당 자료가 남아있을까 의문이다. [본문으로]
  14. 이 글도 호기심과 상상력과 강렬한 팬심(Fan心)이 만들어낸끊임없는 이야기에 포함된다. 치우쳐지거나 왜곡된 부분이 존재한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굽신굽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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